사진= 경상북도교육청제공
[오 상진 기자 / 동아뉴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26일 구미코에서 2019 제1회 경북 친환경 학교급식 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박람회는 학교급식의 우수식단과 먹거리에 대한 정보공유와 소통과 화합을 통해 더 나은 학교급식 실현을 위해 마련했으며 교육가족과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경북 친환경 학교급식박람회는 식약처의 홍보버스, 친환경과 GAP인증 농산물을 알리는 농산물품질관리원과 친환경학교급식사업의 농협경북광역급식센터 등 교육가족과 급식관계자가 함께 참여한 소통과 화합의 축제의 장이였다.
특히 23개 시?군 특산물 홍보와 지역특색 알리는 지역 교육지원청 부스, 의성의 좋은 음식바구니로 스톤을 굴리는 컬링체험, 안동 식혜 만들기와 쌀을 이용한 식문화 개선을 위해 열린 떡매치기, 새끼 짚꼬기 등 다양한 체험의 장으로 진행했다.
또한 부대행사인 건강식단 경진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5개학교의 영양동아리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채소를 싫어하는 내 친구를 위한 요리에 참가하여 포항 죽도초등학교 나이요동아리(박재은, 정임채, 안효주, 엄지현)가 대상을 차지하며 상금 80만원을 수상했다.
이어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도전! 영양골든벨에서는 경산 하양초등학교 5학년 이창주학생이 참여한 100팀중 최후의 1인으로 등극했다. 구미 해마루 중학교 제현호 학생은“이렇게 많은 분들이 우리가 먹는 학교급식에 노력을 해주신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내년에도 이러한 행사가 있으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정세현 부위원장을 비롯한 구미시 김상철 부시장 등은“이번 박람회는 학교급식 관련 기관들이 서로 소통하여 친환경 경북급식 교육정책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박람회에 앞서 경북 학부모 급식모니터단 김지혜대표와 경북 영양교사회 조동수회장의 선창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우리가 책임지겠다는 결의문 낭독으로 결의를 다졌다.
한편, 임종식 교육감은 "올해 처음 실시된 이번 박람회가 올바른 식문화 개선의 장이 되고 급식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친환경 급식 제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