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실종예방에 톡톡, 아동 사전등록 서비스 전국 확대 2013-01-31 11:46:17

경찰청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14세 미만,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지문 사전등록서비스를 시작 한 후, 실종아동 발생건수가 감소 하기 시작하여 전년대비 3.3%인 876건이 감소했다고 밝히며, 매년 실종아동 발생이 2천여건 이상 증가하던 추세에 비추어 볼 때 발생건수 감소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평가했다.

 

사전등록을 통해 아동에 대한 신상정보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실종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보호자가 아동등의 실종 예방을 위해 예전보다 더 많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인 결과가 경찰청 실종아동 발생건수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동 사전등록제에 대한 설문조사(2012년 11월) 결과, 88.6%가 아동 등의 실종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제도라고 응답하고, 97.2%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아이의 정보를 재확인하고 실종예방에 신경쓰게 되었으며 등록전에 비해 훨씬 안심이 된다고 응답했다.

 

또한, 경찰청은 통계로 입증된 실종예방 효과 뿐만 아니라 실종시 신속한 발견이라는 측면에서 사전등록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꼭 필요 하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6대 특별/광역시(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에 한해 찾아가는 현장방문 서비스를 제공해 70만명 사전등록을 마쳤으나, 이는 사전등록 대상자 총 759만명 (14세 미만 675만명,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28만명, 치매환자 56만명) 중 9.2%에 불과하고 지역별 차별문제가 제기되는 등 현장방문 서비스의 전국 확대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올해는 3월 31일까지 1일 평균 500여명의 사전등록 인력을 전국의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에 투입하여 대대적으로 찾아가는 사전등록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전등록은 철저하게 개인의 의사를 존중하며, 신청에 의해 동의한 경우 에만 등록 되고, 언제든지 폐기할 수 있다.

 

사전등록을 원하는 보호자는 경찰의 현장방문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면 편리하게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직접 인터넷 안전Dream(safe182.go.kr)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가까운 경찰관서(지구대?파출소 포함)를 방문해 5분 이내에 등록을 마칠 수 있다.

 

경찰청은 사전등록을 통해 아동에 대한 관심 자체가 실종예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대국민 사전등록 3?6?9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3.6.9 켐페인은 3세 이상 안전Dream에서 사전등록 하고, 6개월마다 정보를 업데이트 하여, 9석 구석 우리아이를 알고 나면 실종 걱정 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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