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광수 기자 / 동아뉴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22일(금)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 통영에서 2020학년도 자유학년제 컨설팅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지원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도내 현장지원단과 담당 장학사 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2020년 중학교 자유학년제 전면 시행을 맞아 단위학교의 자유학년제 안정적 운영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경남교육청은 2018년 45개교, 올해 130개교로 50%의 중학교에서 자유학년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전면 시행을 맞아 일선 중학교에서 안정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추진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10월 자유학년제 안착을 위한 권역별 업무담당자 연수를 서부와 동부 권역으로 나누어 실시한 바 있다. 자유학년제 운영의 효율적인 준비 방안 사례 발표에 이어 내년 신규 운영학교의 계획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기존 및 신규 운영학교의 분임별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지원단 워크숍은 권역별 업무담당자 연수의 후속으로 계획되었다. 현장지원단은 지역에서 자유학기제 운영의 계획단계에서부터 실행단계까지 교육과정, 수업과 평가, 자유학기 활동, 기록 등 전방위적 컨설팅으로 단위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은 2020년 자유학년제 전면 시행을 맞아 전 중학교의 체계적인 계획과 사전 준비 지원을 위한 현장지원단의 역할을 모색하고 컨설팅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18개 교육지원청별 현장지원단 대표가 모여 지역의 자유학기제 운영과 컨설팅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지역의 현안을 공유하고 소통을 통하여 지역과 함께하고 발전하는 자유학년제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한편, 김현희 중등교육과장은 “경남교육이 지향하는 혁신, 미래, 책임교육을 성공적으로 실현하는데 자유학년제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여 우리 아이들의 잠재력과 역량을 최대한 성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단위학교에서 지역 특색과 학교 여건을 고려한 특색 있는 자유학년제가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지원단의 컨설팅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