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상북도교육청 제공
[오 상진 기자 / 동아뉴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학교 밖 청소년의 비행 예방과 안정적 자립을 위한 동행카드 사업을 시작해 올해 5년째 추진하고 있다고 3일(화) 밝혔다.
동행카드는 우리 도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충전식 자립지원 카드로 올해 본 사업 위탁운영기관인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에 1억 2천만원을 지원해 운영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의 신청을 받아 월 1회 10만원 총 10회까지 식비와 교통비, 문화체험비와 자기 계발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성과로 총 264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동행카드를 지원 받았으며 이들 중 76%인 201명의 청소년이 검정고시 합격, 상급학교 진학, 취업과 자격증 취득 등 성과를 거두어 본 사업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징검다리가 되어 주고 있다.
특히 동행카드 사업에 대한 홍보와 지원 효과로 대구와 광주 등 각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가 벤치마킹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해 교육부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해 나이스 장학시스템과 전국 시 / 도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연계지원 시스템을 매월 3회 이상 연계해 학교 밖 청소년 현황을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에 제공하고 있다.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의 23개 시?군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는 제공된 자료를 학교 밖 청소년 관리와 지원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임종식 교육감은“동행카드 사업은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으로 주위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바르게 성장하고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