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수형 기자 / 동아뉴스]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학교 내 출입 차량과 학생들의 동선이 겹치는 위험한 보·차도 미분리 학교에 대해 전수 조사하여 학생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3개년에 걸쳐 보·차도 분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학교 내 보·차도 분리사업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이 교실까지 단절 없이 연결되도록 하는 사업이다. 또한, 차량과 학생 간 동선 분리, 주차구역과 겹치는 학생 보행로 및 주차장 개선 등을 하는 사업으로 해당 사업과 연계하여 안전시설인 과속방지턱, 볼라드 등을 추가적으로 설치하여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추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교육청 김동욱 시설과장은 “유치원ㆍ초등학교를 우선적으로 적용하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학생들의 감수성을 고려하고 학교의 상황과 특수성을 판단하여 적합한 보행차도 분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