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수형 기자 / 동아뉴스] 대전관저고등학교(교장 임동순) 교내 봉사동아리인 LYL은 지난 12월 26일에 열린 교내 ‘백송제’축제에서 급우들에게 사랑의 사발면을 제공하여 모금한 성금(₩151,000원)을 한국 ‘소아암 환자 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봉사활동을 통해 한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계획과 진행으로 이루어졌고 이를 통해 따뜻한 봉사활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백송제를 준비하며 동아리원들과 단합하여 리더십과 팔로워십을 배우고 제공한 음식을 맛있게 먹는 급우들을 보며 보람을 느꼈으며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소아암 환자 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소중한 경험을 통해 타인을 위해 도움을 베푸는 봉사의 즐거움과 참된 가치를 깨닫는 기회로 삼았다.
소아암 환자 돕기 모금 운동에 참여한 2학년 이모 학생은 “동아리 부원들과 단합하여 열심히 행사를 준비하고 수익금 전액을 소아암 환자를 위해 기부하는 활동을 통해, 자신의 노력으로 주변 사람들을 도울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여기고 도움이 필요한 타인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정윤혁 교사는 “이번 축제에서 자발적으로 모금 운동에 동참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이타심을 배운 학생들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앞으로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통해 봉사활동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들이 더욱 풍부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