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상북도교육청 제공
[윤 광수 기자 / 동아뉴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17일 나노융합기술원 대강당에서 경북하이텍고등학교 등 14개 고등학교 총 63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2019년도 나노융합기술인력 양성 과정 통합 수료식’을 가졌다고 21일(월) 밝혔다.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 과정은 경북 도내 직업계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노융합기술원이 보유한 첨단장비와 설비, 전문인력을 활용해 나노반도체공정, OLED 디스플레이공정과 나노측정분석 등에 대한 나노 기업체 맞춤형 교육을 했다.
3개월간의 기초실습, 이론교육 과정과 2개월간의 집중실습, 이론교육 과정으로 나노기술 장비 원리 이해와 직접 운영, 나노소자 제작, 특성평가기술 습득과 전문기술 능력 배양이 목적이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월 30만 원의 교육지원금을 지원했고 교육기간 동안 포항공과대학교의 도서관, 체육관, 전용 기숙사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교육시설을 이용했다.
올해 수료식에는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학생과 같은 과정의 성공적 수행에 기여한 나노 기업대표에게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경상북도교육감상, 포항공과대학교 나노융합기술원장상을 수여했다.
현재까지 510여 명의 우수한 나노 기술인력을 양성했으며 수료생들은 나노 관련 기업에 취업함으로써 산·학·관이 상생하고 나노 기술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1년 10월 지식경제부(現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나노인프라 활용 인력양성사업이 시작된 이래 도교육청에서는 포항공과대학교 나노융합기술원, 지식경제부, 경상북도, 포항시 등 유관기관과 2011년 12월에 MOU 체결, 2012학년도부터 올해까지 8년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 등 10개교 35명의 학생들이 2월부터 시작되는 2020년 상반기 나노융합기술인력 양성 과정에 참여할 계획이며 하반기 과정은 8월부터 시작한다.
나노융합기술원은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나노기술의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미래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보다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동식 창의인재과장은“앞으로 나노융합기술인력 양성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과 관련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나노 인력의 기술력 향상을 통해 기술 혁신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나노융합기술원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 우승,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 준우승(학생부 종합 우승), 전국 취업률 1위 등 직업교육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경북의 우수한 직업교육 현장을 경청하기 위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경북을 방문하는 등 전국의 직업교육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