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상북도교육청 제공
[윤 광수 기자 / 동아뉴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인 어울림 프로그램이 학교폭력 발생 예방 효과가 높아 지난해 317교에서 올해 모든 학교로 확대 운영한다고 3일(월) 밝혔다.
어울림프로그램은 단방향 전달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급단위, 학생활동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 교육으로 단위학교 학교폭력 예방교육 역량 강화와 맞춤형 예방교육을 목표로 한다.
공감, 의사소통, 감정조절, 자기존중감, 갈등해결, 학교폭력인식과 대처 등 6개 영역으로 초·중·고 학급(고3 제외)단위로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운영한다.
한편, 지난해 10월 학교폭력 예방교육 운영학교 317교(초 112교, 중 103교, 고 102교)를 대상으로 어울림 프로그램 효과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학생 감정조절 역량 0.14점 증가(3.90점에서 4.04점), 갈등해결 0.09점 증가(3.94점에서 4.03점)했다.
또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심의건수도 2018학년도 1,337건에서 2019학년도에 976건으로 361건 감소한 바 있다.
한편, 서정원 학생생활과장은 “모든 학교에서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하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인 어울림 프로그램을 전면 시행해 학교폭력 사전 예방의 실질적 효과를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