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광수 기자 / 동아뉴스]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학교폭력으로 인한 피ㆍ가해학생 보호 및 선도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학교폭력예방 종합지원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교폭력예방 종합지원단은 교사, 교육전문직과 법률·의료전문가인 변호사, 의사 등 76명으로 구성되었다.
종합지원단은 단위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사안처리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심각하고 집단화된 학교폭력 사안인 경우에는 피해학생 보호와 가해학생 선도 조치 등 교육적 조치가 적절하게 이루어졌는지 수시로 종합적인 점검 활동을 실시한다.
학교에서는 학교폭력 사안을 공정하게 처리하고 피·가해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법률·의료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을 요청하였다.
이에 지난 1월 21일, 대전교육청은 대전지방변호사회와 대전의사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하여 법률·의료전문가 27명을 2월 28일에 위촉하여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자문을 지원하게 하였다.
한편, 대전교육청 권기원 학생생활교육과장은 “복잡ㆍ다양화되는 학교폭력 사안에 대하여 전문가를 활용한 능동적 대처를 통하여 학생들이 안심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