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상진 기자 / 동아뉴스]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휴업 조치로 경남 지역에서는 약 6,295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긴급돌봄’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29일(토)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개학 연기에 따라 2일부터 6일까지 실시되는 긴급돌봄 수요를 파악한 결과 유치원은 373개원에 3,368명, 초등학교는 351개교에 2,927명이 각각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유치원 674개원 유아 4만7,795명중, 참여비율은 유치원 55.7%, 유아 7.0%다. 초등학교는 512개교 학생수 19만2,033명중, 참여비율은 학교 68.6%, 학생수 1.5% 수준이다.
이에 따라 경남교육청은 안전한 긴급돌봄 운영을 위해 운영지침과 매뉴얼을 현장에 제공하며, 학교는 교직원 대응체계 구축, 시설과 환경에 대한 소독과 방역, 마스크 및 소독제 등 위생용품 비치, 비상연락망 구축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긴급돌봄은 학교장 책임하에 모든 교직원이 함께 협력하여 참여하며, 감염증 특성을 고려하여 학급당 최소 인원으로 구성하되, 10명 내외로 배치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최우선하는 원칙에 따라 돌봄학생과 교직원 안전을 위해 등교와 출근시 등 매일 2회 발열상태 등 건강을 확인 점검하며,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위생수칙 교육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
또 돌봄 유치원과 학교를 중심으로 시설방역 소독은 물론 체온계, 손소독제, 마스크 등의 방역용품을 준비하는 등 긴급돌봄 채비를 갖췄다.
한편,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방역과 예방물품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세심한 아이돌봄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