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상북도교육청제공
[오 상진 기자 / 동아뉴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자율과 참여 중심의 민주시민 육성을 위한 ‘2020학년도 민주시민교육 기본 계획’을 안내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9일(월) 밝혔다.
지난해 학생생활과에 신설된 민주시민교육팀은 2년차를 맞아 민주시민교육 내실화를 위해 ▲학교 민주시민교육 강화 ▲교원 전문성 신장과 교육활동 지원 ▲민주시민교육 지원 체제 구축을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
학교 민주시민교육 강화를 위해 민주시민 선도학교 15교, 민주시민학급 30학급, 민주시민학년 10개 학년을 운영한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민주시민학급(학년)은 교육과정에 민주시민교육 요소를 강화하고, 논쟁적 수업, 참여/ 협력형 수업 방법을 집중 운영하여 민주적 학급(학년) 문화 정착을 추구한다.
또한 지난해 포항, 경주, 안동, 영주, 의성, 영양의 6개 지역 도시재생센터와 연계 운영한 ‘청소년 사회참여(도시재생) 동아리’도 2개 지역을 확대 운영한다.
교원 전문성 신장과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집합 연수, 원격 연수 확대를 통해 교원의 민주시민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교원학습공동체, 동아리 지도교사가 교사네트워크를 구성해 자료와 활동 프로그램을 공유한다.
또한 시군별 민주시민교육 관련 현장체험학습용 자료를 개발하고, 초/ 중학교에 민주시민교육 도서 목록을 선정해 안내한다.
민주시민교육 지원 체제 구축을 위해 도 단위의 민주시민교육 현장지원단을 조직하고, 학교민주시민교육 자문위원회를 통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의견을 수렴한다.
한편, 주원영 학생생활과장은 “학생들이 지식뿐 아니라 기능, 태도, 가치관에 이르기까지 민주시민의 자질을 균형적으로 기를 수 있도록 교육의 전환이 필요하며, 민주시민교육이 학교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