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순회교육 시작.. 2020-03-17 05:02:06


  [한 정석 기자 / 동아뉴스]        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해용)은 특수교육대상자의 장애 정도와 교육적 요구에 따른 개별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특수교육대상자 47명(유치원 9명, 초등학교 27명, 중학교 11명)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순회교육 교육과정은 가정, 복지시설 등에 있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독특한 교육적 요구, 학부모의 의견 등을 반영하여 방문교육, 체험학습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 소속 순회교사(7명)와 순회학급 교사(10명)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주 양육자와 질적인 상담을 위해 개별 유선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상담 후에는 개별학생의 장애 유형 및 요구에 적합한 개별화교육계획을 수립하여 순회교육을 주 3회 40분씩 2시수를 실시한다. 

 

순회교육을 신청한 유치원 신입생 학부모는 “아이가 이동의 어려움이 있어 유치원 교육을 받는 것에 대해 걱정이 앞섰는데 직접 가정으로 찾아와 우리 아이의 특성에 맞는 1:1교육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김기룡 유초등교육과장은 “장애의 특성으로 인해 학교생활이 어려운 특수교육대상자들에게도 차별 없는 교육환경을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도 순회교육을 받는 개개인의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적 지원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뉴스 / 한 정석 기자 / namh70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