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사대부고, 전국 국립고 중 유일하게 교육부 학교공간혁신사업 선정! 2020-03-17 05:37:29

    사진= 교직원과 학생들의 환담장면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이 그림 기자 / 동아뉴스]         충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교장 윤인중)는 16일(월) 전국 국립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교육부에서 공모한 ‘2020년 국립학교 학교공간혁신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교육부에서 전국 국립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공간혁신사업 학교를 공모하였고, 계획서 심사 및 현장 실사를 거쳐 올해 2월 5개 학교를 선정했다.


그 중 국립고등학교에서는 유일하게 충북사대부고가 선정되어 지원금 7억 2천 만 원을 받는다.  학교공간혁신사업은 사용자 참여 설계 개념을 최초로 도입하여 사용자인 학생, 교사 등이 함께 교육과정 속에서 공간에 대한 아이디어를 만들고 설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사업이다.


충북사대부고는 지원금으로 학생, 교사의 설계 참여와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열린 생각을 품은 창의 공간 ‘메이커스 큐브 교실’ ▲꿈과 끼를 발휘하는 예술 공간 ‘디 아트’ ▲멀티 기능을 품은 복합 공간 ‘뭐든지 교실’(가칭) 등 융합형 특화 공간을 조성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공간을 운용해나갈 계획이다.


충북사대부고는 2019년에도 교내 건축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북카페를 기획 · 설계하여 조성하는 등 ‘사용자 중심 설계 및 구현’ 활동을 통해 학교공간의 변화를 모색하여 왔다. 


윤인중 교장은 “이번 공간혁신사업을 통해 교육공간의 재구조화와 더불어 수업 혁신을 통해 미래 핵심역량 함양의 기회를 마련하고, 충북교육청 지정 과학정보융합 교과특성화학교 운영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주관 2020년 국립학교 학교공간혁신사업은 총 21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이번에 선정된 5개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 계획에 따라 차등 배부된다.





동아뉴스 / 이 그림 기자 /dlrmfla66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