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테이블 중앙자리에 위치하여 영상회의에 참여하고 있다.(정책협의회 진행장면)
[이 그림 기자 / 동아뉴스]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4월 28(화) 10시 30분, 대전교육청 주관으로 충청권교육감정책협의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청권 4개 교육청(대전?세종?충남?충북)은 정책을 공유하고 서로 협력함으로써 공동 성장하는 충청권 교육혁신을 이끌어가고자 2018년부터 상·하반기 연 2회의 협의회를 가져왔으며, 이번에는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영상회의로 진행하였다.
이번 협의회에서는‘자신의 속도와 방법으로 삶을 설계하는 충청권 교육혁신’을 슬로건으로 2020년 혁신교육의 지속적인 공동발전을 위한 사업 계획을 협의하고 코로나19와 관련하여 등교 개학 이후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올해의 슬로건은 각기 다른 학생의 배움과 진로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려는 혁신교육의 방향을 담고 있으며 이를 위한 다양한 준비와 경험의 공유가 필요하다고 보아‘충청권 교육자치 학습공동체’를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학습과 경험을 상호 교류할 것을 약속하였다.
또한, 교육구성원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학습과 진로 교육을 선도하는 충청권 혁신학교 교사들이 함께 상호 성과를 공유하고, 다음 과제를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충청권 혁신학교 공동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교육청(교원 연수 기관 포함)과 충청권 내 6개 교원양성대학(공주대, 공주교대, 한국교원대, 청주교대, 충남대, 충북대)이 ‘충청권교원연수혁신협의체’를 구성하고 대학의 전문성과 현장의 요구가 만나 현장 맞춤형 온·오프라인 교원연수를 운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함께 설계·운영하는 교원 연수 혁신 종합 방안을 마련하는데 합의하였다.
한편,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이라는 초유의 사태에서도 학교 현장은 상호 정보 공유와 협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미래교육을 앞당기는 교육혁신을 이루어내고 있다. 이제부터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야 하는 만큼 충청권이 함께 더욱 협력하여 학생 한 명 한 명을 위한 맞춤형 혁신미래교육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