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정석 기자 / 동아뉴스]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9일(화) 학업 중단 이후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교 밖 청소년 중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은 첫 사례가 지난 5월 14일 있었다고 밝혔다.
학습지원 프로그램은 친구 관계의 어려움, 오랜 투병 생활 등으로 입학을 포기하거나 학업을 중단하는 청소년들에게 대전시교육청이 제공하는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의 하나로 학교밖 청소년은 본 과정을 이수한 후 대전광역시교육청 학력심의회를 거쳐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된다.
요번 사례의 주인공인 김유나 청소년은 교우관계의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하였는데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 점, 프로그램을 함께 이수하는 친구들과 마음을 공유하고, 자신의 성장과 성취에 대한 자신감 획득을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최고의 성과로 꼽았다.
한편,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는 본 청소년이 상급학교 진학을 희망할 경우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1학기 내에 고등학교를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