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공청회 진행장면(경상남도교육청 제공)
[한 정석 기자 / 동아뉴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양산특성화고등학교 설립 관련 공청회를 8일 오후 양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9일(화)밝혔다.
이는 경남교육청이 양산 지역의 산업인력 수요 분석 결과 및 직업 세계의 변화에 근거하여 양산 특성화고 설립의 타당성 등을 관내 중학교 교원, 학부모, 지역주민 등 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서이다.
공청회에는 양산특성화고 설립 추진위원 20명, 관내 중학교 교장 16명, 학부모 10명, 지역주민 18명,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관계자, 부산대학교 인공지능대학원센터장 등 각계각층에서 80여 명이 참석하여 신개념의 매력적인 특성화고가 조속히 설립되기를 간절히 염원했다.
이진우 교육부 중등직업교육정책과 교육연구관은 양산의 특성화고 설립과 관련하여 직업교육 지원과 취업 활성화를 위하여 “특성화고의 체질 개선을 통한 직업교육 혁신, 현장실습생의 안전과 권익 강화, 직업계고 현장실습 참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개선 확대하겠다”고 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최동선 박사는 “최근 양산 지역 인구의 증가와 양산 지역의 높은 중·고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 양산 및 김해지역을 중심으로 인구 증가와 순 유입 동향 그리고 경남 지역에서의 산업정책, 특히 스마트 일자리 확산, 일자리 생태계 조성 등과 연계하여 다양한 직업계고 관련 일자리나 산업 수요가 생성될 수 있다”는 양산 지역 특성화고 설립과 관련한 연구 및 산업인력수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박미여 학부모도 “양산 지역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선택권을 보장하고 전문기능 인재 양성의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특성화고를 빠른 시일 내에 설립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건의했다.
표병호 양산 특성화고 설립 추진위원장은 “신개념 특성화고의 전문기술기능 인재 양성 직업교육이 계층 사다리 역할을 함으로써 개인의 삶의 기회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의 조건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신개념의 미래직업교육을 통해 향후 산업현장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홍균 창의인재과장은 “현재 지난 자체 투자심사에서 지적된 부분을 잘 보완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어 8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