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정석 기자 / 동아뉴스]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5일(월)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범죄예방 환경설계 적용학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범죄예방 환경설계 적용학교 사업은 학교 영역 명료화, 관찰시야 확대 등 학교 환경 재설계를 통해, 범죄 유발 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여 범죄로부터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4월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여 현장실사 및 심사 후 사업학교 6교*를 선정하였고, 선정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2주간 범죄예방 환경설계 전문가의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여 학교 환경을 고려한 사업 우선순위와 개선안을 마련하였다.
사업학교에서는 컨설팅 결과를 반영하여 출입통제 시스템 설치, 사각지대 CCTV 및 코너 반사경 설치, 추락 방지망 설치 등 학교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교당 5백만원의 추가 사업비를 확보하여, 교당 1.5천만원씩 총 9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한편, 대전교육청 박덕하 교육복지안전과장은 “범죄 및 안전사고 유발 환경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범죄예방 환경설계 적용학교 사업을 통해 교육환경을 안전하게 개선하고자 한다”며, “학교별 적용사례 및 우수사례를 홍보·확산하여 학교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