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북카페 이용모습(충청북도교육청)
[ 김 진환 기자 / 동아뉴스] 증평공업고등학교(교장 이윤구)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최,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0년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 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월) 밝혔다.
이 사업은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독서습관 형성 및 학교 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2007년부터 전국 중·고등학교 100여 개 학교를 선정하여 도서, 강사료, 운영 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독서 교육을 위한 첫 단계로 증평공고는 연초 도서실 현대화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합문화공간인 북카페로 재탄생시켜 학생들에게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은 안락하고 쾌적한 북카페에서 독서는 물론 음악 감상, 보드게임, 퍼즐 등을 즐기며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르고 심신의 안정을 취하고 있다.
또한 증평공고는 책을 좋아하지 않는 학생들도 책에 흥미를 갖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여 자연스럽게 독서 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독서 명언 외우기’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도서관에 대한 관심과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이달에는 ‘도서관에서 보물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학생들의 독서 욕구를 자극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분산적 참여를 기본으로 한 단계적·점진적 독서 교육 프로그램들을 오는 12월까지 꾸준히 진행하며 학생들이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도록 꾀할 예정이다.
한편, 이윤구 교장은 “이번 사업으로 책을 가까이 하는 학생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