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종합기술원 활용 특성화고 학생 인력양성’에 참여한 대전지역 특성화고 학생 10명중 7명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시에 따르면 특성화고 학생의 취업지원과 나노기업의 수요에 맞는 현장인력을 양성하기 위한‘나노종합기술원 활용 특성화고 학생 인력양성’사업의 첫해에 60명을 배출해 이중 44명이 취업했다. 이 가운데 16명도 나노관련기업 등에 취업이 예정돼 있어 전원이 채용될 전망이다.
대전시와 지식경제부, 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나노종합기술원 활용 특성화고 학생 인력양성사업은 사업비 6억 60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운영됐다.
이 사업엔 충남기계공고와 대전공고, 대덕전자기계고, 계룡공고, 대전전자디자인고, 경덕공고 등 6개교 우수학생 60명이 선발돼 나노기술 현장교육 및 공정이론 등 총 800시간의 교육을 이수했다. 수료생 중 44명은 삼성전자와 세메스, 아이쓰리시스템, MIT, 케이맥, 현대중공업 등 중견기업에 취업해 73%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송치영 시 신성장산업과장은“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전문 인력양성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 했다.”며“올해도 6억 원 이상을 투입해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지원과 나노융합 허브도시 대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목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