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미지 메시지 (경상북도교육청)
[윤 광수 기자 / 동아뉴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3일(월) 경주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8월 11일까지 도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위원 총 659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폭력예방법 개정(2019. 8. 20.)으로 올해 3월 1일부터 각 학교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23개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로 이관되었으며, 심의위원은 교원, 경찰관, 변호사, 생활지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위원의 역량 강화를 통해 학교의 교육적 기능 회복, 관련 교사의 업무 경감, 학교폭력에 대한 심의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서 마련했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15개 권역으로 50명 내외 소규모로 진행한다.
방역수칙 준수, 실무에 도움이 되는 사례 중심, 연수 운영 시간 축소 방침에 따라 1~2개 교육지원청 단위로 진행하며, 본청은 교육지원청이 연수에 집중하도록 휴대용 소독제, 표준 연수 교재, 강의 자료 등을 지원한다.
‘학교폭력 사안처리 이해하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누구의 손에?’,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하며, 심의위원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질의응답 시간을 충분히 가질 예정이다.
특히 학교폭력 사안 처리 흐름도, 신고 및 접수, 사안 조사, 학교장 자체해결제, 심의위원회 운영, 불복절차 등에 대해 실무에 도움이 되도록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또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법률과 시행령, 운영규정,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진행절차 등에 대해 설명한다.
한편, 임종식 교육감은 “심의위원의 운영 역량 함양으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효율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며“공정하고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