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국방부 군특성화고 2개교 선정 쾌거 2020-07-14 14:31:49


   [오 상진 기자 / 동아뉴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국방부에서 운영하는 전문기술 부사관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군 특성화과 운영학교로 공군 시설 분야에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전기 분야에 경남자동차고등학교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13일(월) 밝혔다.

 

이번 선정 결과는 타 시?도의 마이스터고와 수도권 학교와의 경쟁으로 여러면에서 쉽지 않았지만, 교직원부터 학생, 학부모, 동문회, 지자체, 교육청까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노력하고 준비한 것이어서 더욱 값진 결과라 할 수 있다.    

 

선정된 학교의 해당학과 학생들은 국방부의 지원과 교육청, 지자체의 대응 투자를 통해 재학 중 군 부사관 양성 관련 첨단 기술 분야 전문교육 이수, 인성과 리더십 및 체력 단련 등의 맞춤식 교육을 받으며 교재비, 피복비, 실습지원비 등의 다양한 장학 혜택을 받는다.


또한, 졸업과 동시에 군복무를 하게 되며 복무 중 연계 대학 진학자에 대해 학비 50%의 감면과 학습 콘텐츠 청강용 개인 노트북 등의 혜택을 받으면서, 전문·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전문기술 부사관 전환과 학위 취득 후 육군 3사관학교에 입학해 장교로 복무할 기회도 제공받는다. 이외에도 군무원이나 국방부와 MOU를 체결한 대기업 등 공기업에 취업이 가능하므로 병역, 취업, 진학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전문기술 부사관 양성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정홍균 창의인재과장은 “이번 군 특성화 학과 선정은 학교와 교육청을 중심으로 교육가족이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로, 선정이 끝이 아니라 향후 운영이 더욱 중요하므로 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교육과정, 기자재 등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전국 최고의 군 특성화고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뉴스 / 오상진 기자/donga35os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