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광수 기자 / 동아뉴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0일(월) 구미 호텔 금오산에서 교육지원청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의 조기 안착을 위한 업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은 지난 3월 1일부터 도내 217개 모든 사립유치원이 도입했으며, 유치원의 투명성과 공공성 확보의 기틀을 마련했다. 다만 처음 시행하는 국가 회계시스템인 만큼 일선 현장에서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업무협의체 회의는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교육지원청 컨설팅 지원 방안과 지역별 현안 토의 및 개선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했다.
교육지원청별 추진사항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컨설팅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해 사용자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전면 도입에 앞서 지난해부터 모든 사립유치원장·회계 담당자를 대상으로 재무회계 역량강화 연수와 엑셀 기초·심화교육을 마쳤으며, 지역별 대표강사 양성으로 유치원과 1:1멘토링제를 운영하는 등 상시 지원체제를 갖추었다.
또한 올해는 지난 7월 20일부터 모든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1단계] 에듀파인 결산에 따른 개선사항, 추가경정예산 주요사항, K-에듀파인 기능 개선 등 실무 중심의 역량강화 권역별 연수를 가졌다.
한편,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K-에듀파인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유치원에 컨설팅과 원격업무지원시스템 등 맞춤형 지원으로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하여 선진 사립유치원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