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학교 나무야 놀자!’ 2020-08-25 18:27:52

   사진= 지난해 네이처링 활동사진


  [김 진환 기자 / 동아뉴스]      충청북도교육청(김병우 교육감)은 지난 24일(월) 초록학교 60교는 공동실천프로그램으로 보름 동안 초록 돌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프로그램은 ‘보름 동안의 나무야 놀자’로, 초록학교 내 나무 식생 현황을 학생들이 조사해보는 것이다.


에너지의 날인 8월 22일(토) 시작으로 자원 순환의 날인 9월 6일(토)까지, 푸른 하늘의 날인 9월 7일(월)부터 세계 차 없는 날인 9월 22일(화)까지 2회 추진하고 있다. 도내 초록학교 학생들은 직접 나무의 이름과 개체 수, 크기 등을 조사하여 ‘네이처링’ 어플리케이션에 올려 기록하는 작업을 실천한다. 


‘네이처링’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연조사관찰 플랫폼으로 초록학교와 협력하여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학교숲을 조사·관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각 학교 구성원은 개설된 네이처링 미션방에 조사한 결과를 수록하며, 학교별 상황에 맞게 교육과정과 공동 실천 활동을 연계한 자율 활동도 병행할 수 있다. 


초록학교추진협의회는 이번 공동실천프로그램을 위해 지난 8월 13일(목) 원격화상회의를 활용하여 교원 대상 프로그램 안내를 하였으며,  프로그램 지원단을 꾸려 온라인에서 실시간 나무 종류를 확인하는 학생들과 교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초록학교추진협의회 관계자는 “비대면 야외 활동으로 추진되는 보름 동안의 초록 돌봄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초록학교만들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학교 나무 조사를 통해 학교의 주인으로 학교 공간을 자기 환경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한편, 초록학교 60교는 교육과정 중심 초록학교 49교, 학교숲 조성 초록학교 11교이며, 초록학교추진협의회는 2018년부터 에너지의 날부터 자원순환의 날까지 매년 공동실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8년 업사이클링 경진대회, 2019년 초록UP, 일회용품 DOWN 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





동아뉴스 / 김 진환 /donga70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