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형태)는 2012년 11월 26일부터 2013년 1월 31일까지 67일간 대전지역 언론사와 함께 ‘희망2013나눔캠페인’을 벌여 42억6천만원을 모금하였다. 캠페인 기간 대전시청에 설치한 사랑의 행복온도탑에 모금목표 38억5천3백만원을 크게 웃돈 110.6도를 기록하고 캠페인 사상 처음으로 40억원을 돌파하여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전년대비 117.5%)
캠페인 종료행사는 1월 31일(목) 오전 10시30분 대전시청남문광장(사랑의 행복온도탑 앞)에서 대전광역시와 모금회 직원, 나눔봉사단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하였다.
전년도 보다 크게 상승한 원인은 경제불황으로 가계경제는 더욱 어렵고 잦은 폭설과 한파로 살기가 더욱 어려워진 시기에 오히려 나보다 더 어려운 소외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기부의 온정이 살아있고, 신규 중소기업들의 십시일반 동참하며 제조업에서는 제조물품을 현물로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봉사와 기부 등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분위기가 크게 증가한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기부자별 현황을 보면 개인이 전년대비 116.6%로 증가하였고, 기업도 전년보다 118.5% 증가하였다. 개인모금이 증가된 중요한 역할은 지로모금은 전년의 54.5%밖에 안되는 저조한 실적을 보인 반면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5명이 신규로 가입하게 되어 모금액 증가에 기여하였다.
67일 캠페인 기간 동안 이웃돕기 성금을 지원받은 기관의 대상자들이 기부에 참여했고, 유치원생들부터 홀로사시는 독거어르신까지 저금통을 모아 온 사례도 있었다. 또한, 이웃돕기 성금으로 도움을 받아 치료한 분이 조금이라도 그 마음을 돌려주고 싶다고 기부한 사례 등 다양하고 훈훈한 사례가 이어졌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형태회장은 “경기침체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의 한마음으로 캠페인에 참여해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대전시민 여러분들이 모아주신 귀중한 성금은 2013년 한해동안 공정하고 투명한 배분절차를 거쳐 저소득가정 의료비, 생계비, 난치병어린이지원사업과 실직빈곤가정 지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등 지역사회의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소중하게 전달하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조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