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충청북도교육청
[윤 광수 기자 / 동아뉴스] 충북여자고등학교(교장 박용만) 1학년 학생회에서 9월 14일(월) 코로나-19의 방역대책에서 소외되어 있는 외국인노동자 및 사회 취약계층에게 손수 제작한 마스크를 전달하였다.
1학년 학생회(1학년장 신수민)는 학교에서 수행평가로 실시한 마스크 만들기 수업 후, 직접 마스크를 제작하여 청주 지역 외국인 노동자 및 소외계층에게 마스크를 전달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이를 위해 1학년 학생 중 자원자를 모집하고 마스크 제작 용품을 구입하여 총 218개의 마스크를 제작하였으며, 이를 소외계층에게 전달하였다.
이 활동에 참여한 1학년장 신수민 학생은 “어느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극복해나가야 할 일에 친구들과 함께 작은 도움이 되어서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1학년 오예나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다는 것의 의미와 배움을 나누고 실천한다는 것의 힘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박용만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학생 주도의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전 국민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날까지 가르치고 배우며 성장하는 본분을 모범적으로 지도하고, 방역활동에서도 학교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외에도 충북여고는 초록마을 어린이 재단과 함께하는 마스크제작 기부 사업(2020.07.15.)과 굿네이버스 ‘Good action’(2020.09.04.)캠페인 등의 외부 사업에 참여하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다양한 대내외 활동을 실천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