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2013년 2월 (2월1일~2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의 의장국을 수임할 예정이다.
의장국은 안보리 일정을 조정하고 회의를 주재하는 한편, 안보리 토의결과 발표 등 대외적으로 안보리를 대표하는 활동 수행한다.
안보리는 15개 이사국이 영문 국명 알파벳순으로 매달 윤번제로 의장직을 수임하는데, 2013년에는 파키스탄에 이어 우리나라가 두번째로 수임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2월 12일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 주재로 ‘무력분쟁하 민간인 보호’에 관한 공개토의를 개최하여, 무력분쟁시 국제인도법 및 인권법 이행, 인도적 지원 강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안보리의 관심을 제고할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의장국을 수임하는 2월 중, 안보리는 중동(예멘), 수단, 콩고민주공화국 등 주요 분쟁지역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며, 현재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는 말리나 시리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도 상황 전개에 따라 집중적으로 다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