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도내 학교도서관에 전담사서를 190명 배치하며, 인건비 70% 확대 지원과 2년 이상의 경력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도민과 함께하는 ‘책 읽는 경남’을 전개하면서 학교도서관이 독서교육의 산실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교도서관 전담사서의 증원 ▲인건비 지원 확대 ▲전담사서 무기계약직 전환 등의 지원을 한다.
학교도서관 전담사서는 초등학교 105개교, 중학교 50개교, 고등학교 35개교 총 190개교에 1명씩을 배치하여 학교도서관 운영을 활성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2012년까지 매년 1년 단위의 공모제를 통해 지원했던 전담사서 지원을 올해부터는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학교도서관이 자료 탐구중심의 교수-학습활동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 학교의 인건비 부담을 30%로 줄이고 전담사서의 신분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함으로써 전담사서의 고용불안을 해소하여 학교도서관의 활성화와 독서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전담사서가 배치되지 않는 학교에도 학교도서관 운영의 제반사항과 독서연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도내 공공도서관에 9개의 학교도서관지원센터를 확대 설치하였으며, 학교도서관-공공도서관 협력망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교육과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도서관 전담사서 지원 사업이 학생들의 체계적인 독서교육과 학교도서관 선진화를 도모하고, 학교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