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020. 행복학교 행정직원 역량강화 연수장면
[오 상진 기자 / 동아뉴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1월 5일 진해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에서 행복학교 교육행정직원 84명을 대상으로 학교혁신을 위한 교육행정직원의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지난 6일(금)밝혔다.
첫 번째 시간에는 교육부 최승복 국장이 ‘교육혁신과 행정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최 국장은 사회변화, 세대변화, 지식변화, 학습변화의 네 가지 측면에서 혁신교육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급격한 사회변화에 따라 관행적인 행정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행정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또한 교육자와 협업체제를 구축하여 학교를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경남교육청 학교혁신과 조재광 장학사가 ‘행복학교 정책 이해’를 위한 강연에서 행복학교 철학을 기본으로 학교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학교문화혁신을 위한 교육공동체로서 교육행정직원의 협력을 강조하였다.
또 봉명중학교 이지연 행정실장과 양산희망학교 김종숙 주무관은 행복학교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사례를 발표하였다. 행정실의 지원 방안을 학생자치활동, 학교공간혁신 등 실제적인 학교활동을 사례로 풀어 연수생들의 호응을 받았다.
사례발표에 이어 행복학교 행정직원의 역할, 행정실과 교무실과의 협업체제 구성방안, 미래지향적 행정문화 등을 주제로 분임토의를 하였다. 적극적인 행정실의 참여로 교육활동 지원과 미래지향적인 행정실 문화 조성을 위한 방안을 공유하였다.
한편, 김정희 학교혁신과장은 “행복학교가 자발적인 참여를 동력으로 배움과 협력이 있는 미래형 학교인 만큼 행정직원도 행복학교의 구성원으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