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광수 기자 / 동아뉴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사립학교 168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학기관 경영평가 결과 경주여자정보고, 안동 풍산고, 문경여고 3개교가 1등급, 한일여고 외 27개교가 2등급에 선정됐다고 23일(월) 밝혔다
사학기관 경영평가는 사학경영, 학교재정, 인적관리 등 학교운영 전반에 대한 실태분석과 실적평가를 통해 사학기관의 교육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으며, 격년제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18년 3월 1일부터 2019년 2월 29일까지 2년간 관내 학교 168개교를 대상으로 법인일반, 학교일반, 정책참여, 감점사항 등 4개 분야 20개 평가지표로 서면 및 자체평가로 실시했다.
1등급에 선정된 경주여자정보고, 안동 풍산고, 문경여고는 법정부담금 납부실적, 교육재원 유치실적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특히 직원 역량강화와 사기 진작 분야인 직원 연수, 연가실적 지표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 결과에 따라 1등급은 교당 8백만 원, 2등급은 교당 2백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실적이 우수한 5개 학교에 대해서는 교육감 표창을 수여한다.
한편, 임종식 교육감은 “사학기관 경영평가는 사학기관 스스로 책무성과 민주성을 강화하는데 있다”며“이번 평가가 사학법인의 자구노력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정책 활성화와 재정 건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