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한글 책임교육을 위한 전문가 양성의 첫걸음! 2020-12-15 06:52:24

   사진= 직무연수 기념촬영(대전광역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한 수형 기자 / 동아뉴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10월 17(토)부터 12월 12일(토)까지 시교육청 회의실에서 초등교원 32명을 대상으로 한글 문해에서 배움이 느린 학생의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한 ‘한글 문해교육 전문가 양성 직무연수(심화과정, 전문가과정)’를 운영하였다고 밝혔다.

  

 한글 문해는 한글 읽기와 쓰기를 할 수 있는 능력으로 학습에 필요한 가장 기초적인 학습능력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의 장기화로 초등학생의 한글 해득 수준 저하의 우려가 큰 가운데, 이번 연수를 통하여 교원의 한글 문해교육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모든 학생의 고른 성장을 지원하고자 하였다. 

 

2017학년도에 처음 시작된 한글 문해교육 전문가 양성 직무연수는 실습과 적용을 겸한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초등학생의 한글 지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초등 교원들의 자발적인 연수 참여가 이어져왔고,  본 연수를 이수한 인원이 428명에 이를 정도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한글 문해교육 전문가 양성 직무연수는 초등학교 저학년 및 읽기부진학생의 한글 문해교육 지도 전문성 신장을 목표로 단계·심화형으로 운영되며,  읽기부진 진단검사의 이해 및 구체적인 읽기와 쓰기 지도법 실습 등 실제 학생 지도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배움이 느린 학생에 대한 이해와 지도 역량 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전시교육청 김윤배 유초등교육과장은 “한글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에게 읽기와 쓰기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것은 공교육의 중요한 책무라고 할 수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모든 학생들이 배움에 있어 평등한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한글 책임교육 지원을 강화하여 한 명의 학생도 읽고 쓰기에서 뒤처지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뉴스 / 한 수형 기자 / susu041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