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누리과정 후속조치사업 성과보고회 및 연수단 연수 온라인 진행장면
[윤 광수 기자 / 동아뉴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해 3월 전면 시행한 유아·놀이중심 ‘개정 유치원 교육과정’의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11일(월)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개정 유치원 교육과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특별교부세를 받아 연구개발팀과 함께 개정 교육과정 후속조치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에 ‘유아 관찰기록 자료’ , ‘학부모 교육과정 이해 및 놀이 연계 자료’를 개발하여 전국 성과보고회 및 전국 연수지원단 연수를 실시하였으며, 이와 관련한 유아 관찰기록 안내서, 관찰 입력 프로그램, 학부모 교육과정 이해 지침서, 학부모 가정 놀이 자료, 핸드북, 워크북 등의 개발 자료를 이달 내 전국의 유치원에 보급한다.
또한 연구개발팀과 전국 연수지원단이 주축이 되어 2월 중 유치원 교원 대상 온라인 연수를 진행하여 현장에 보급한 자료가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경남교육청은 포스트코로나시대에 적합한 유치원 온라인 놀이 수업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지원 방안을 모색해 왔다. 2021학년도 미래형 유아교육 체제 마련을 위한 개정 교육과정 5개 영역 교육자료 및 유치원 원격수업 자료 등을 경남형 미래교육지원 플랫폼 ‘아이톡톡’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개정 교육과정에 근거한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효과적으로 적용하고 미래형 원격수업 모델 개발을 위해 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 1곳씩을 시범유치원으로 공모·선정하여 일반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개정 교육과정의 내실화와 교사의 핵심 역량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사 연수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박다미 유아특수교육과장은 “유아의 놀이는 성장의 원천이며 무한 에너지의 표출 도구이므로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이 유아교육에 정착되어 모든 유아들이 놀이를 통해 배우고 행복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