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민원, 부패취약 분야 등의 업무처리 결과에 대해 연중 실시간으로 전화모니터링(그린콜) 한다고 1일 밝혔다.
‘그린콜’이란 전문요원이 전화나 온라인을 통해 경북교육 또는 공직자에 대한 만족 정도와 불만 요인, 주요 정책에 대한 이해 정도를 파악?분석하거나 비리 제보 등을 접수하여 업무개선 및 청렴도 향상 방안을 모색하는 활동을 말한다.
‘그린콜’ 대상은 민원인과 교육수요자, 시설공사 등 계약업체, 운동부 학부모, 내부직원, 정책고객으로 지난해보다 그 대상을 대폭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학교운동부 학부모, 급식납품업체, 시설공사 계약업체, 현장학습 계약업체 2,080명을 대상으로 ‘그린콜’을 실시한 결과 95.3%가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나머지 4.7%의 응답자는 불만을 토로하거나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였으며, 이를 교육시책에 반영 또는 문제점을 개선함으로써 교육비리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분석이다.
이에 ‘그린콜’ 운영의 확대를 통해 업무처리 과정에서의 불만족 요인을 밝혀 이를 개선함으로써 경북교육의 만족도와 청렴도를 동시에 높이고, 학부모로부터 신뢰 받는 교육행정을 실현하겠다는 입장이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