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듀레 교과순회교사지원에 관하여 설동호교육감과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고 있다(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정책과)
[이 정민 기자 / 동아교육신문]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고교학점제 도입을 대비한 인프라 구축, 포용과 성장의 고교교육 실현 모델 마련, 학생의 과목선택권 확대의 필요에 따라 학점제형 교과순회교사를 지원하는 『에듀래(Edu來)』를 운영한다고 5일(금) 밝혔다.
에듀래(Edu來)는 ‘교육이 온다.’라는 의미로 단위학교 관점에서 교육활동지원이 다가오는 모습을 나타낸다. 또한 교육을 뜻하는 ‘에듀’와 우리나라 전통사회 마을의 공동노동집단 ‘두레’의 합성어로 학점제형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단위학교를 지원한다.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로 개설되었으나 학교에서 직접 운영하기 어려운 학점제형 소인수 교과의 수업과 평가를 대전교육청 소속 교사가 지원한다.
학점제형 교과순회교사는 대전교육청의 2021년 3월 1일자 인사 전보 배치에 따라 1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지원교과는 △교육학, △고급물리, △논술, △기하, △실용수학, △고전과윤리, △윤리와사상, △사회문제탐구, △사회과제연구, △경제, △정치와법, △프로그래밍, △일본어Ⅰ, △일본어Ⅱ △중국어Ⅰ 등 15개 교과로 대전고등학교, 대전여자고등학교, 대덕고등학교 등 21개교를 지원한다.
한편, 대전교육청 고덕희 교육정책과장은 “에듀래(Edu來) 교과 순회교사제도는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기반조성이라는 큰 틀 안에서 단위학교 업무 경감과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통한 고교교육혁신을 위한 비계(飛階;scaffolding)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