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아름답고 매력 있는 도시 공간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도시환경색채 특성화사업’의 첫 결실을 맺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에 착공한 한밭도서관 주변 방음벽 및 옹벽 색채 환경사업이 완료됐다.
그동안 한밭도서관 주변 방음벽 및 옹벽은 색상과 패턴이 주변 환경과 어울리지 않고 탈색이 심해 도시 미관과 경관을 저해하고 있었다. 이번 색채특성화사업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색채로 새 옷을 입어 한밭도서관 및 주변 녹지공간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거리가 조성됐다.
시는 올해 오정지하차도와 내동보도육교에 디자인 패턴 적용 및 도색작업을 시행하는 등 내년까지 5개 시설물에 대해 추가로 색채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정무호 시 도시디자인과장은“도심 속의 낙후되고 도시경관을 저해하고 있는 공공시설물에 대해 앞으로도 색채 환경개선 디자인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목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