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광수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기반으로 건강한 문화 조성을 위한 ‘2021년 교육분야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을 26일(금)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사안에 긴밀하게 대응하고, 근본적으로 예방·근절하기 위한 기반 마련과 올바른 성인식을 심어주기 위함이다.
△협력체제 구축 △ 사안 대응 체계화 △ 피해자 보호 및 지원 △ 가해교원 징계 및 재발방지 △ 학교공동체 회복 및 성인지 개선 연수 지원 △ 성교육 내실화 및 자료 개발·보급 등을 핵심 영역으로 추진한다.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성희롱·성폭력 근절추진단을 구성해 사안 발생 후 결과 검토, 후속 조치, 제도개선 사항을 논의하고,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한다.
또한 도교육청내 사안처리 전담조직(성폭력예방팀)을 구성해 세부 근절대책 및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추진하고, 학교 내 사안 발생에 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성희롱·성폭력 사안 은폐 축소에 강경 대응하기 위해 올해 상급기관 성고충심의위원회 운영 지침을 제정했다.
학교 및 기관 교직원간 사안 중 관리자(교육전문직원, 각급 학교 교장, 교감, 사무관 이상 및 고등학교 행정실장)에 의한 가해가 발생했을 경우 필요하면 상급기관 성고충심의위윈회의 심의·의결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
한편,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내 사안 발생 시 통합적 대응 지원 및 체계 구축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공동체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