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지난 3월 31일(수) 교육부가 발표한 ‘2020년 직업계고등학교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유지취업률’에서 대전소재 직업계고등학교 졸업자의 유지취업률이 80.8%(전국평균 77.3%)로 전국에서 2번째로 높았다.
유지취업률이란 2020년 4월 1일 기준 직장 취업자가 약 6개월 후(2020. 10. 1.) 직장 취업자 자격을 유지하는 비율이다. 이번 통계조사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전국 576개 직업계고의 지난해 1~2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취업률은 건강보험, 고용보험 등에 가입된 졸업자만을 취업자로 인정하여 객관적인 취업통계자료로써 의미를 나타내며, 유지취업률은 취업의 질적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더욱 의미가 있다.
대전 직업계고등학교 졸업자 유지취업률 80.8%는 전문대 유지취업률 전국평균 75.3%보다 높으며 일반대 81.2%와는 거의 유사한 수치이다.
지난해 11월 교육부가 발표한 취업통계자료에서 대전 직업계고 취업률은 55.3%(전국평균 50.7%)로 전국 2위를 한 것과 더불어서 유지취업률마저 전국 2위를 한 것은 대전교육청 취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과 유관기관들의 협력으로 취업지원역량을 강화하고 우수기업 발굴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다.
한편, 대전교육청 한혁 과학직업정보과장은“대전광역시교육청은 학교 및 유관기관들과의 더욱 밀접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우수한 취업처를 발굴하고 대전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기회를 제공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