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수학체험교실(감물초) 진행장면
[김 진환 기자 / 동아교육신문] 충청북도자연과학교육원(원장 최명렬)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도내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과학·수학·환경 체험교실’을 운영하다고 지난 17일(토) 밝혔다.
지난해에는 찾아가는 과학·수학 체험교실이었으나 올해는 환경체험이 추가되었다. ‘찾아가는 과학·수학·환경 체험교실’은 도내 원거리, 소규모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력 및 탐구력을 향상하고자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도내 원거리, 소규모 초·중학교, 행복교육지구 지역연계 돌봄 구축사업 관련 청소년 카페, 마을 돌봄학교 등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학생의 발달 수준과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했으며 학교 35회 내외, 돌봄기관 10회 내외로 총 45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는 과학·수학·환경 체험활동, 과학 공작, 기후위기 대응교육, 자유학년제, 기초학습 체험 및 탐구 등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과학·수학·환경 체험프로그램들이 있다. 수학체험교실은 문제풀이 위주의 수학교육에서 벗어나 테셀레이션 손거울 만들기, 라틴방진 냄비받침 만들기, 대칭을 이용한 컵 만들기 등 체험재료와 보드게임을 활용해 재밌게 수학을 배울 수 있어 호응이 좋다.
자연과학교육원 관계자는 “도내 원거리, 소규모 학교의 학생들을 위해 즐기면서 체험하고 생각하는 활동의 장을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콘텐츠와 체험재료 꾸러미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이 프로그램이 진행됐었다. 올해는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예방활동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대면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