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다문화교육지원센터 집단상담진행장면(충청북도교육청 제공)
[김 진환 기자 / 동아교육신문] 충청북도국제교육원(원장 최용희)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 학생들의 정서 안정 지원을 위한 자존감UP 프로그램 집단상담 ‘두근두근 체인지’를 4월 26일(월)부터 4월 28일(수)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26일(월) 밝혔다.
이번 집단상담은 다른 문화적 배경으로 인해 학업과 진로, 친구관계 등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상담을 통해 지원하고자, 현재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한국어 디딤돌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자신의 감정을 빙고판에 담아 감정에 해당되는 단어를 표시하는 감정빙고 활동 ▲다짐을 담은 압화(꽃이나 잎을 납작하게 눌러서 만든 장식품)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신이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자신의 정서를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찾아보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4월 26일(월)부터 5월 2일(일)까지 운영되는 특별방역관리 주간에 따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발열체크 및 손 소독을 하고 사전에 소독이 실시된 교실에서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는 책상 하나에 학생 한 명씩 배치하여 학생간의 방역거리를 확보하며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집단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어가 서툰 집단상담 참여 학생들에게는 결혼이주민 여성, 대학생 자원봉사자, 한국어 교사들이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해 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최용희 원장은 “이번 집단상담을 통해 사회와 학교의 다른 문화로 인해 정체성과 자존감이 낮아진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감성을 어루만져줌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돕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존감UP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균형 잡힌 삶을 만들어가도록 도와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