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인도 남동부에 위치한 안드라프라데시주와 ‘바이오 분야 교류 협정’을 체결(1.30 수 17:30 현지시각)하고 앞으로 양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협정은 ‘안드라프라데시 산업인프라공사(APIIC)’와 ‘강원테크노파크’간 체결된 것으로 우리도 전략산업인 바이오와 의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된 것이다.
<주요내용>
· 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바이오 관련 연구, 기술교류, 정보교환
· 양 지역간 박람회와 대규모 기념행사시, 관련 정보 상호제공·대표단 참여
* 체결장소 : 하이데라바드시 ‘바이오아시아 2013’ 폐막식장
* APIIC : 1973년 9월 26일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가 산업지구 개발을 통한 산업
인프라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 현재는 프로젝트 조정자 역할로 전환
인도시장은 바이오 및 의료 분야에서 가능성이 큰 거대시장이나 까다로운 인증 절차, 불투명한 업무처리, 신뢰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 물색 등의 어려움으로 그간 잠재력은 크나 우리기업 진출시 애로사항이 많았으며 이번 양 지역간 교류협정 체결을 통하여 도내 기업의 국외 마케팅을 측면 지원하는 효과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안드라프라데시주는 인도의 제조업, 지식기반 및 바이오 산업의 허브로서 인도 제약의 1/3(약 500여종)이 생산되며, 인도의 상위 투자지역 10곳 중 세 번째로 크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우리도 서남아시아 지역 교류의 교두보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방문기간 동안 강원도 대표단(단장 : 이욱재 글로사업단장)은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 관계자들과 양 지역 교류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특히, 지난 1.29(화) ‘니랄리 키란 K.R.’ 수상 예방시 관광·경제 등 양 지역 공동관심 분야에 대한 지방정부간 협정을 금년 중 강원도에 가서 체결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타진해 옴에 따라, 이번 합의서를 기반으로 바이오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와 기술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우리도에서 개최되는 GIT 무역·투자박람회, 바이오수출상담회 등에 대한 인도 대표단 참가 유도를 통해 관광·경제 등 양 지역이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세부협력과제를 조속히 발굴하는 등 양 지역간 교류 협력의 실질적폭을 넓혀갈 방침이다.
강원도는 지난해 글로벌사업단을 출범시킨 이래 국제교류와 수출지원, 외자유치 등 글로벌 통상 업무 융합을 통해 신성장동력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경제분야 부분협정은 경제교류 및 통상지원 기능 확대를 통해 강원도 전략산업의 국외 수출을 지원하는 첫 시도이다.
강원도는 앞으로도 교류지방정부와 협력하여 도내 기업이 참가하는 전시·박람회에 유력 바이어를 발굴하여 연결하고, 경제교류단을 파견하는 등 경제통상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하이데라바드시에서 열린 ‘바이오아시아 2013’에는 강원테크노파크 주관으로 ‘대화제약’, ‘한국코러스제약’ 등 도내 5개 기업이 참가하였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