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청소년 수학탐구 축제현장

    [윤 광수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22일(토) 진주교육지원청 일원에서 비대면 방식의 도민과 함께하는 ‘2021년 청소년 수학탐구 축제’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전환하여 도보 이동형(승차) 방식의 수학체험 꾸러미와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를 배부하였다. 또한 ▲진주성 매쓰투어(Math Tour) ▲온라인 방탈출 ▲행사장 내 수학구조물 전시 등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흥미로운 수학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진행하였다.

수학체험 꾸러미 배부 부스에는 도보 이동형으로 시간당 예약을 한 700여 명이 참가하였고, 승차 이동형으로는 선착순 300여 차량이 참가하여 수학체험 프로그램 2종씩을 받았다. 또한, 배부되는 안내 자료에는 QR코드가 있어 이를 접속하면 온라인 동영상으로 체험 방법을 알 수 있어 스스로 수학적 원리와 내용을 탐구할 수 있게 하였다.

특히, 이날 행사는 현장의 혼잡을 피하고 방역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차분하게 진행되었다.

15일부터 31일까지 누리집(www.funmath.co.kr)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방탈출’은 온·오프라인으로 진주 중앙시장을 탐방하며 주어진 임무를 해결하는‘생활과 관련된 수학문제’를 탐구한다. ‘진주성 매쓰투어(Math Tour)’는 현장 교사들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진주성 내 특정 장소에 이르러 관련 수학문제를 풀면서 ‘우리 역사와 주변 곳곳에 수학’이 스며있음을 직접 체험한다.

올해도 이번 행사가 수학체험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체험 후 활동 사진과 소감문을 제출하면 우수소감문 작성자에게 경남사랑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에 참가한 한 중학생은“지난해 10월에 참가하여 받은 체험꾸러미를 가족과 함께 만들어 보았다”면서“생활 속 수학을 탐구하고 알아보니 훨씬 쉽고 재미있어서 이번 축제에도 참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원기복 미래교육국장은“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수학체험 꾸러미 배부와 온라인 프로그램 제공 등 한층 더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운영하였다”며“문제풀이 위주의 수학보다는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하는 역량을 기르고 앞으로도 계속 도민과 함께하는 수학문화 대중화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