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국제과학대회 휩쓸어! 2021-05-31 05:43:06


  [윤 광수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21일 전 세계에 생중계된 ‘2021 ISEF(International Science Engineering Fair,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에서 한국대표로 출전한 포항 경북과학고 박의철, 이윤서, 박세종 학생 팀과 우하진, 송혁주, 박근희 학생 팀이 CAST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7일(목) 밝혔다.


 지난 1950년부터 시작된 ISEF(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는 미국과학대중협회(SSP, Society for Science&the Public)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과학경진대회이다. 우리나라는 이번에 총 12팀이 출전했으며 그 중에서 2팀이 경북과학고 학생 팀이다.


천문분야에서 수상한 3학년 박의철, 박세종, 이윤서 학생 팀은 ‘회절격자 분광기를 이용한 천체 자동 분광 관측' , 융합분야에서 수상한 3학년 우하진, 송혁주, 박근희 학생 팀은 ‘NOAA 극궤도 위성을 이용한 해상선박용 기상 예측 시스템 개발' 연구를 각각 발표했다. 


또한 지난 4월에 열린 ‘YISF(Youth International Science Fair) 2021’에서는 한국대표로 출전한 3학년 김준형학생 이 ‘A study on the Effect of Silicate Compounds on the Mitigation of Optical Stress in a plant’를 주제로  Bronze

Award를 수상했다.


올해 23개국 443개팀이 참여한 YISF는 Indonesian Young Science Association과 BUCA IMSEF에서 주최하고 The Union of Arab Academics에서 후원하는 학생 대상의 국제 규모의 과학 박람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해마다 전국 영재고, 과학고, 과학중점고 및 STEAM 중점학교(중학교 포함)의 R&E 활동 학생을 대상으로 우수 연구팀을 선발해 국제청소년과학기술경진대회에 국가대표팀을 참가시키고 있다.


지난 3월 6일 개최된 국제청소년과학기술경진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경북과학고 학생 3팀이 참가해 3팀 모두 선정된 바 있다.


천종복 교장은 “80여개국 2,0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대회에 경북과학고 학생들이 3팀이나 한국대표로 선발돼 수상까지 하는 등 국위선양에 기여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이 모든 것은 학생과 선생님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이다”고 말했다.


  한편,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의 과학영재들이 국제대회에 참여해 성과를 낸 것은 쾌거”라면서“그 동안 경북교육청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미래과학자 양성프로그램이나 과학고R&E프로그램 등 아낌없는 지원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고 말했다.




동아교육신문 윤 광수 기자 /donga70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