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통합적 제공 2021-06-21 00:59:25

   사진= '늘봄' 운영장면


  [윤 광수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설립 및 운영 사례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지난 18일(금) 밝혔다.

 

  경남교육청의 늘봄 수상 사례는 2021년 상반기 실적을 대상으로 인사혁신처,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 공동으로 주최, 주관하는 「범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교육 관련으로 유일하다.

   

이번 경진대회는 3단계의 과정을 거쳤는데, 먼저 교육부에서 각 시도교육청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제출받아 5건을 선정하여 제출하였고, 범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1차, 2차 예선심사를 거쳐 9건의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하였다.

 

특히, 이번 심사에는 전문가와 국민참여정책단, 생활공감 정책참여단 등 2,500여 명의 국민이 함께 참여하여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발하는데 집중하였다.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은 2020년부터 지속된 코로나19로 긴급 돌봄의 필요성과 요구가 절실한 상황에서 전국 최초로 교육청 주관으로 수요자 중심의 돌봄 정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여 대응한 사례로 심사기준인 국민체감도(40%), 적극성·창의성·전문성(30%), 중요도·난이도(20%), 확산 가능성(10%) 등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초등돌봄 서비스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제공하여, 기존의 학교별 추진하는 방과후학교에서 벗어나 사회적 돌봄의 새로운 모델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빈 공간인 명서초 별관 4층 건물을 활용한 부분, 인근 10개교 학교 학생까지 대상 확대, 방과후 프로그램과의 통합 운영, 평일 저녁 8시까지 돌봄시간 확대와 주말 운영 등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였다는 점에서 맞벌이 가정을 위한 우수 정책으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남교육청은 2020년 적극행정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2021년에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는 등 적극행정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년에는 교육수요자가 체감하는 적극행정 문화 조성을 위해 조직문화 개선 및 적극행정 중점과제를 운영, 우수 공무원 선발 등으로 적극행정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에서 먼저 고민하고 실천으로 옮긴 정책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교육수요자에게 필요한 정책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아교육신문 윤 광수 기자 /donga70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