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광수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7일(수) 구미고와 구미 경북외고에서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지역별 기재 편차 해소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해 시·도교육청 간 교차점검을 했다.
학생부의 영향력이 큰 고등학교를 표집?방문해 셀프 학생부, 허위 기재 등 공정한 기록과 평가를 방해하는 요인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대상은 교육부에서 무선 표집한 일반고인 구미고와 특목고인 구미 경북외고이며, 교육부 업무담당자와 대구·경북교육청 담당자로 점검단을 구성했다. 학생부 작성 및 관리에 관한 사항에 대해 근거 법령 및 규정 준수 여부, 단위 학교의 규정 마련 여부에 초점을 두고 점검했다.
교육부와 함께하는 시·도 교차점검으로 교육부 훈령과 학생부 기재요령의 지역별 문구 해석의 차이를 최소화하고, 학생부 작성 유의사항에 따른 지침 준수에 대한 현장의 안착 정도를 확인한다. 또한 학생부 기록·관리에 대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등 학교 업무담당자와의 공감과 소통의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시·도 및 지역별 규정 해석의 다양화 등으로 인해 기재 격차 발생 가능성이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별 기록 방법, 교과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기재 내용에 대해 교차점검 시도별로 직접 확인해 기재 격차 및 오류를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지원?점검한다.
한편 학생부에 대한 시·도교육청 교차점검은 지난 2018년부터 교육부 주관으로 시행돼 지난 2018년 초·중·고 학교급당 각 1교(총3교), 2019년 중1교, 고2교 등 총 3교에 대해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미실시했으나 올해는 일반고 1교, 자사고 또는 특목고 1교, 총 2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편,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학생의 객관적 활동 및 성장 변화의 종합기록과 상급학교 진학 자료로서의 공정성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실천 가능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