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성심학교 청주파견학급, 놀이를 품은 학교 숲 조성을 위한 첫 발을 떼다. 2021-07-26 13:43:16

       사진= 충주성심학교 청주파견학급, 초록학교 협약식 이미지(충청북도교육청제공)


    [김 진환 기자 / 동아교육신문]            충주성심학교(교장 홍향순)의 청주파견학급이 7월 24일(토) ‘얘들아 숲에서 놀자!’라는 표어로 교내 학교 숲 조성을 위한 시공을 시작했다.


  청주파견학급이란 충주성심학교를 본교로 두고 청주·천안·세종에 있는 청각장애학생들이 다니는 분교개념의 학교이다.  충주성심학교 청주파견학급은 산림청 주관 사업인  ‘학교숲 중심 초록학교’에 올해 2월 선정되어 6천 만원의 조성 지원금을 받았다. 


이에 청주파견학급 교내 놀이터를 중심으로 주위의 고목들이 자리한 공간을 활용하여 청각장애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을 탐색하고 배우는 학교 숲을 조성한다. 학교 숲의 교목과 관목, 초본은 한국에 자생하고 있는 약 100여종의 야생화 및 야생목을 중심으로 9월 완공을 목표로 학교 숲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숲 조성은 ‘놀이공간을 품은 숲’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숲 내에 터널 놀이, 달팽이 꽃길, 밧줄 놀이터 등을 함께 구성하여 획일화된 놀이의 틀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색깔을 가진 자기 주도적인 놀이를 만들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초록학교 담당 교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가 곳곳에 배치되어 매일 가고 싶어지는 숲 사계절의 변화를 담은 숲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주 강내에 있는 청주파견학급은 영아(만 0세~만 2세)(1학급), 유치원(4학급), 초등학교(5학급)까지 총 10개 학급으로 구성되어있다. 





동아교육신문 김 진환 /donga70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