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사 대상 생애단계별 역량강화 연수 2021-07-26 14:03:00

    사진=  역사교사 생애단계별 연수진행장면(경상남도교육청 제공)


   [오 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역사교사들의 생애단계에 맞춘 역량강화 연수를 경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진행했다고 22일(목) 밝혔다.


 이번연수는 저경력 교사를 대상으로 7월 20일부터 21일까지 사례중심 역사수업 다양화 직무연수를, 고경력 교사를 대상으로 8월 4일부터 5일까지 2학기맞이 프로젝트 수업을 기반으로 한 역사 과목별 수업설계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연수생과 강사들은 경남교육청의 에플다이어트(에너지 플라스틱 줄이기) 정책에 따라 개인컵을 준비하였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연수에 참여했다.


 20일 시작한 역사수업 다양화 연수는 현장 교사들이 강사로 나서 배움중심수업 활동지 제작, 영상을 활용한 한국사 수업, 토론 중심으로 진행하는 역사 수업, 한일 갈등사례 수업 등 평소 저경력 교사들이 알고 싶어하던 여러 수업방법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경력 교사를 대상으로 한 2학기맞이 프로젝트기반(PBL) 역사 수업 설계연수는 중학교의 역사1,2와 고등학교의 한국사, 동아시아, 세계사 과목별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평가, 기록까지 일체화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영상활용 역사수업을 강의한 차경호 대구 경혜여중 교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경남의 역사교사들을 보며 오히려 강사인 내가 더 많이 배우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올해 발령받은 신규교사인 설성원 거제제일고 교사는 “역사수업 사례뿐만 아니라 선배 교사들의 사소하지만 소소한 수업의 노하우와 학생을 대하는 자세까지 배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고 뿌듯한 연수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정숙 중등교육과장은 “교사들의 재직기간을 고려한 과목별 역량강화 연수를 다양하게 개설하여 수업 전문성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아교육신문 오상진 기자/donga35os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