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광수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3일(금)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2021 경북 교육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경북 교육포럼은 코로나19의 일상화와 장기화로 ‘정체’와 ‘비대면’의 문화가 지속되면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모든 교육 가족이 겪고 있는 극심한 우울감과 정서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블렌디드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문가 패널을 비롯해 교원, 교육전문직원, 학교운영위원장 대표, 학부모회장 대표 등 40명이 참석했다.
각급학교 관리자 및 업무담당자와 학생, 학부모는 경북교육청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TV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해 활발한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김성회 경북대학교 명예교수(한국조화상담연구소 소장)는 발제를 통해 개인과 시간 및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조화상담 이론으로 코로나 시대 우리 학생들의 심리적 건강을 지원하는 학생 지도의 방향을 제안했다.
학교폭력 분야에서는 광주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 박주정 교육장이 관계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강조하고 정신건강 분야에서는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서완석 교수가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인천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이지연 교수는 비대면 상담기술을 활용한 정서 위기 지원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권혜경 경북교육청학부모지원센터장은 좌장을 맡아 전문가와 참석자 간 토의를 진행했다.
한편,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교육포럼은 정서 위기 지원과 코로나 블루 극복 방안의 해답을 찾아 나가는 첫 단추가 되는 의의가 있다”며“전문가 제언과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고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신건강을 더욱 세밀히 살펴 경북 교육가족 모두가 행복한 2학기를 시작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