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의 시청률 상승이 무섭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아빠 어디가'는 전국 시청률 10.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방송이 나타낸 9.9%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지난달 6일 첫 방송된 이후 처음으로 10%를 넘었다.
특히 이는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와의 격차를 크게 좁힌 결과로 더욱 눈길을 끈다. 이날 '해피선데이'는 1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SBS '일요일이 좋다'는 16.3%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아빠 어디가'는 아버지와 아들의 여행기를 담아낸 '일밤'의 새 코너로 배우 성동일, 이종혁, 방송인 김성주, 가수 윤민수, 축구해설위원 송종국이 자녀들과 함께 1박2일 동안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순수한 아이들의 동심에 힘입어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다.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2, 런닝맨'이 시청률 16.3%로 지난달 27일 방송분의 시청률 15.9%보다 0.4%P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를 유지했다.
반면, '일밤'의 2부 코너인 '매직콘서트 이것이 마술이다'는 5.1%의 시청률로 지난달 27일 방송분의 시청률 7.3%보다 2.2%P 하락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