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전관평초 학생들이 민주시민탐방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장소: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묘역)
[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대전관평초등학교(교장 김대혁)은 20일(수)에 5학년 학생들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묘역을 참배하는 등 대전민주시민탐방길 학생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민주시민교육의 일환으로 대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민주시민교육 학생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대전민주시민탐방길 학생 체험활동을 신청하여 5학년 학생을 중심으로 운영하였다. 초등학교 교육과정상 5학년 사회교과가 역사 내용과 연계하여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3·8 민주 의거를 중심으로 학생중심활동과 대전민주시민탐방길 체험으로 운영된다.
대전관평초는 1학기부터 우리 지역에서 일어났던 학생 민주화운동인 3·8민주의거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관해 사회시간에 공부한 뒤 미술시간과 실과시간을 이용하여 배지 및 열쇠고리를 만들어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대전민주시민탐방길 체험활동은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카자흐스탄에서 국내로 봉환되어 대전현충원에 안치된 봉오동전투의 주역 홍범도 장군의 묘소를 참배하고 역사의식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관평초 이○○ 학생(5학년)은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대전지역에서 학생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사실을 알게 되었고 민주시민과 관련된 열쇠고리와 배지를 만들어서 재미있었다. 그리고 국립대전현충원에는 군인 아저씨 묘소만 있는 줄 알았는데 홍범도 장군님 등 교과서에서 배운 독립 유공자 묘소가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관평초등학교 김대현 교장은 “코로나19로 교육활동에 어려움이 있지만 대전민주시민탐방길 체험이 우리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더불어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