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오징어게임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장소: 대전광역시 중구 은행동에 위치한 으능정이 문화의거리)
[이 그림 기자 · 이수인 인턴기자 / 동아교육신문] 최근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오징어 게임'에 소개된 '달고나'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
'오징어 게임'시리즈는 넷플릭스에서 9월 17일 공개된 것으로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건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웹드라마이다.
'오징어 게임'에서는 총 6개의 게임이 존재하며, 이 중 두 번째 게임인 '달고나 뽑기'가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실제 오징어 게임에서 쓰인 달고나를 납품한 서울 혜화역 앞의 달고나 노점은 줄이 끊이지 않았고, 해외에서는 스타벅스 로고, 모나리자 그림 등의 달고나 합성사진이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에 올려지는 등 세계 곳곳에서 달고나 뽑기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3일(토) 대전 중구 은행동 상점가에 위치한 달고나 노점에서는 추위에도 불구하고 달고나 뽑기를 하려 몰려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길거리에 퍼진 달고나의 달콤한 냄새는 후각을 자극하여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현혹되기에 충분했다. 대부분 젊은 층의 사람들이 노점에 몰려들어 달고나 뽑기를 하고, 구경을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길거리 곳곳에서는 '오징어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진행요원'의 가면과 '게임 참가자'의 복장이 판매되고 있었다. 한 시민은 직접 진행요원 코스프레를 하고 시내를 돌아다니며 달고나 뽑기를 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개봉이후 넷플릭스 콘텐츠 중 80여 개국에서 30일 넘게 1위를 유지하고 있어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