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3일(수) 포항 성모병원에서 장애학생 맞춤형 일자리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윤 광수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3회에 걸쳐 구미, 포항, 안동지역의 장애인복지관과 사업체에서 도교육청과 한국장애인개발원이 합동으로 장애학생 현장중심 맞춤형 일자리사업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목) 밝혔다.
장애학생 현장중심 맞춤형 일자리사업은 도교육청, 한국장애인개발원, 구미장애인종합복지관,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 포항시장애인복지관 5개 기관이 연계하여 고등학교 3학년 및 특수학교 전공과 장애학생이 일반 사업체에서 집중훈련을 거쳐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상반기에 16명이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참가했고, 하반기에는 18명의 장애학생이 직무평가를 통해 9월부터 3개월간 개인별 맞춤형 현장실습을 하고 있다.
지난 3일 포항지역 사업체 현장 점검은 도교육청 담당장학사, 한국장애인개발원 직업재활부 3명, 포항장애인복지관 업무 담당자로 구성해 훈련사업체에 대한 직무 배정, 훈련 시간, 휴게 시간 등 장애학생 현장훈련 현황 파악, 장애인 고용인식개선 교육 실시 여부, 사업장 안전 관리 및 훈련 직무 안전성 등을 확인하고, 장애학생의 직업훈련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실습 학생들이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착용, 현장 훈련 시 훈련생 간 거리 확보, 방역물품 지급 내용 등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준수하는지 중점 점검했다.
오는 10일에는 사업 수행기관인 안동장애인종합복지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도교육청 합동으로 장애학생 맞춤형 일자리사업 사업체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최원아 교육복지과장은 “취업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학생에게 지역 사회에 있는 사업체를 발굴하여 현장중심의 실습을 통해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협력하여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